그림과 같이 함수 가 에서 정의되었을 때 구간 를 동일한 간격 으로 개의 작은 구간으로 나눈다. 를 각 구간의 끝점이라 하고, 을 각 구간 내에 놓인 임의의 점이라고 하면, 곡선 와 두 직선 로 둘러싸인 도형의 면적 는 다음과 같이 직사각형의 면적의 합의 극한이다.
이 때 함수 가 반드시 양의 함수일 필요는 없다.
이와 같은 면적을 계산하는 방법에 기반하여, 함수 의 에서 까지의 정적분(definite integral)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.
여기서 적분 기호 는 연속적으로 더한다는 의미에서 Sum의 앞글자 S를 길쭉하게 표기한 것이라고 한다.
정적분 는 어떤 숫자이므로 변수 대신에 다른 변수를 사용해도 된다. 즉, 변수 에 종속되지 않는다.
구간 에 속하는 임의의 점 에 대하여 곡선 와 두 직선 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는 값에 따라 달라지므로 의 함수가 된다. 이 도형의 넓이를 라고 하면, 정적분(definite integral)의 정의에 의하여 넓이는
가 된다.
도함수(derivative)의 정의에 의하면 의 도함수는 다음과 같다.
여기서 구간 에서 함수 의 최대 절대값을 , 최소 절대값을 이라고 하면 다음 식이 성립한다.
또는
이면 , 이므로
가 된다. 즉 식 (5)는 다음과 같이 된다.
한편 함수 가 의 도함수이면 는 의 역-도함수(antiderivative) 또는 원시함수(primitive function)라고 한다. 즉,
또한 와 가 모두 함수 의 역-도함수라고 하면 두 함수는 다음과 같은 관계를 갖는다.
여기서 는 임의의 상수로서 위 식은 역-도함수가 유일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. 즉, 와 가 모두 함수 의 역-도함수라고 하면
이므로
이다. 따라서 가 된다.
식 (4)와 (8)에 의하면 는 의 역-도함수이고 다음 관계식을 갖는다.
함수 도 의 역-도함수라면 이므로 식 (11)에 의하면,
이 성립한다. 정리하면
이므로, 어떤 함수 를 적분한 후 미분하면 원래 함수로 돌아간다. 또한 어떤 함수 를 미분한 후 적분하면 원래 함수 로 돌아간다. 물론 정적분이므로 의 형태로 돌아갔다.
식 (13)에 의하면 미분과 적분은 서로 역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. 이를 이용하면 다음과 같이 부정적분(indefinite integral)을 정적분과 동일한 적분 기호를 사용하여 정의할 수 있다.
즉 부정적분은 의 역-도함수 를 구하는 연산이다. 또한 부정적분은 정적분의 계산에 사용된다.